mingul! mingul!

중드 입문 코스?라고 생각되는, 아마 중드 좋아한다면 이미 다들 보지 않으셨을까 생각되는 드라마이긴 하다. 2017년 당시 드라마 나왔을 때 중국에서도 엄청나게 인기가 있었고, 영화로도 나왔으며 지금은 후속작인 까지 나왔다. 나는 작년 하반기에 보고 치여서.. 거의 보고 또 보고 30화부터 다시 돌려보고, 남주여주 투샷 또 돌려보고 거의 4-5번은 본 것 같다.. 작년 하반기 심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에.. 직진 남주의 일편단심 로맨스 보면서 심적으로 많은 대리만족과 위안을 얻었다.. 아무튼 무엇이 그렇게 재밌고 좋았냐 하면, 일단은 직진 연하남 야화 역의 조우정이 너무 매력적이다. 천계 대장 천군 손자로 천군 다음으로 서열 톱이며 모든 게 잘난 캐릭터지만 사랑에 처돌아서 죽고 살고 난리난다. 심지어 요리도..

퇴사를 하면서 시간이 많이 생겨, 죽을 맛으로 유명한 [천성장가]를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왓챠 평점도 그렇게 높지 않아서 고민을 좀 했었는데, 엄청 재밌게 봤다. 일단 아주 길다. 70화. 한드에서는 찾을 수 없는 엄청난 길이를 자랑한다. 이게 중드의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다. 친구들한테 영업할 때 항상 걸림돌이 된다. 그걸 언제 다 보냐며. 하지만 나는 이제 70화?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겠군..! 하는 생각이 든다.. 쳐돌은 듯.. 한드 사극 보다가 중드 사극 보면 디테일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의상도 그렇고. 메이킹 영상 같은 걸 보면 배경 뿐만 아니라 소품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쓰더라. 확실히 보는 즐거움이 있다. 여주가 넘 똑똑하다. 황제도 감탄하고 바로 벼슬 주고 총애하는 브레인 중의 브레인!..